“아빠, 왜 우주선 안에 동물이 있어요?!”
어떤 릴리스는 계획에서 시작해요. 이번 릴리스는 카메라에서 시작했어요.
저는 막 게임에 작은 녹화 도구를 넣은 참이었어요. 카메라가 우주를 날아다니다 행성에 착륙하고, HUD 없이 소리와 함께 짧은 영상을 녹화해요. 흔들리는 화면 캡처 대신 드디어 제대로 된 트레일러를 만들 수 있게 됐죠! 그래서 Justus와 함께 멋진 장면을 찍으려고 앉았어요.
그런데 역시나, 자기 게임에 카메라를 들이대는 순간 게임이 가진 버그를 하나도 빠짐없이 자랑하더라고요. Justus가 바로 알아챘어요.
“아빠, 왜 우주선 안에 동물이 있어요?!” – 우주선이 야생 동물 바로 위에 착륙하는 바람에 동물이 선실에 갇혀서, 어쩔 줄 모르고 벽에 부딪히고 있었어요. 우리가 찍고 싶던 아늑한 기지의 모습은 아니었죠. 이제 우주선은 착륙할 때 모든 야생 생물을 부드럽게 내보내요. 물론 길들인 동료만 탈 수 있어요.
“로봇이 아직도 저를 쏘고 있어요. 저는 안에 있는데!” – 우주선 안으로 피한 사람은 이미 안전했어요. 다만 화면 효과만 아니라고 주장했을 뿐이에요. 드론은 계속 레이저를 쏘고, 로봇은 선체를 긁어댔어요. 극적이긴 해도 신뢰에는 독이에요. 이제 우주선에 타는 순간 모든 공격 효과가 멈춰요. 안전한 곳은 안전해 보여야 하니까요.
“우주에서 왜 아직 나침반이 켜져 있어요?” – 맞는 말이에요. 지상용 표시 두 개도 우주 비행 중에 아무 의미 없이 구석에 남아 있었어요. 지웠어요.
한 시간의 촬영으로 평소 일주일 플레이보다 더 많은 거친 부분을 찾았어요. 그 뒤로 우리에게는 이게 세트예요. 게임을 정말 테스트하고 싶다면 카메라를 들이대고, 그 옆에 아이를 앉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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